안녕하세요 영화 추천으로 돌아온 MUVIE 입니다~!
오늘 추천해드릴 영화는 제 인생 영화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작인
'터미널 (The Terminal)' 입니다!!
2004. 08. 27 개봉작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러닝타임 128분
출연 톰 행크스 - 빅터 나보스키 역
캐서린 제타 존스 - 아멜리아 워렌 역
스탠리 투치 - 프랭크 딕슨 역
치 맥브라이드 - 멀로이 역
디에고 루나 - 엔리크 크루즈 역
배리 샤바가 헨리 - 써먼 역
쿠마르 팔라나 - 굽타 라잔 역
조 샐다나 - 토레스 역
영화 <터미널>은 1988년부터 2006년까지 프랑스 파리 샤를 드 골 국제공항에서
약 20년 동안 머물렀던 이란인 사내의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하고 '톰 행크스'가 주연으로 나오는
조금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지만 볼 때마다 가슴 따뜻해지는 동화 같은 영화입니다.
줄거리 (결말/스포 O)
여느 때와 다름없이 바쁘게 흘러가는 JKF 공항. 보안 국장으로 곧 승진을 앞둔 '프랭크'는 그 어느 때보다 신경을 곤두세워 철저하게 검문하고 관리하고 있었다.
출입국심사를 하던 중, 크라코지아에서 뉴욕으로 온 '빅터 나보스키'는 영문도 모른 채 보안실에 끌려가게 된다. 그곳에서 빅터는 프랭크에게 고향인 크라코지아에서 내전이 발발해 크라코지아 국민들의 여권이 모두 정지되었고 미국의 비자도 취소되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그리고 크라코지아로 가는 항공편 또한 모두 잠정중단이 되어 빅터는 무국적자에 뉴욕으로 갈 수도 고국인 크라코지아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영어를 못하는 빅터는 영문을 모른채 JFK 국제선 라운지에 있다가 TV 속 뉴스에서 크라코지아에서 전쟁이 일어나 다치는 사람들을 보고 그제야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게 된다. 이후 빅터는 본격적으로 공항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서점의 책과 TV를 통해 영어를 독학하고 폐쇄된 터미널을 개조해 아지트로 삼아 나름대로의 공항 생활을 적응한다.
그리고 공항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매일같이 미국 입국 심사를 받으러 가는 빅터를 눈여겨보던 공항 기내식 서비스 제공 관련 근무를 하던 '엔리케'는 빅터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입국 담당관 '돌로레스'와의 만남을 도와달라 부탁한다. '빅터'는 그의 부탁을 들어주고 엔리케의 친구들인 '멀로이'와 '굽타'를 만나게 된다. 또 빅터는 우연히 만난 승무원 '아멜리아'에게 첫눈에 반하고 그녀의 고민을 들어주며 친해진다.
친구들(엔리케, 멀로이, 굽타)의 도움으로 아밀리아와 약속을 잡게 된 빅터는 그녀와 공항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게 된다. 그러던 중 아멜리아의 휴대폰이 울리고 자신과 헤어진 남자 친구 이야기를 빅터에게 한다. 아멜리아는 현재 남자 친구가 있지만 전 남자 친구는 이미 결혼을 한 상황으로 (불륜이었다) 그녀와의 오래 시간을 보내기 힘들며 이에 대해 아밀리아는 힘들어하지만 그러면서도 항상 그의 연락을 기다리는 자신에 괴로워했다고 한다. 빅터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연락을 기다린다 했다. (빅터가 기다리는 연락은 크라코지아의 내전이 끝나 뉴욕으로 갈 수 있다는 연락이다) 이렇게 기다림이라는 공통점을 공유하게 된 아멜리아와 빅터는 다음 약속을 잡고 빅터는 그녀에게 다음 만남에서 '나폴레옹이 바바리아를 정복하고 조세핀에게 준 선물'을 보여준다 말한다.
아밀리아와 다음 약속을 잡은 빅터는 평소와 같은 일상을 지낸다. 그리고 빅터의 도움으로 엔리케와 돌로레스는 결혼을 하게 된다.
이렇게 평범한(?) 날들이 지속되던 어느 날 처방전이 없이 약을 공항에 반입하여 약을 압수당할 뻔한 러시아 사내가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는 사태가 일어난다. 마침 공항 심사가 있어 한시라도 빨리 사건을 마무리시켜야 했던 프랭크는 러시아를 할 줄 아는 빅터를 불러온다. 빅터는 통역을 하며 사내를 진정시킨다. 사내는 아버지를 위한 약이어서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고 말하고 이에 빅터는 동물을 위한 약은 허가증 없이도 반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고 사내가 가져온 약이 염소를 위한 약이라고 통역하며 사내가 약을 가지고 풀려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빅터는 '염소 사나이'라는 별명이 붙으며 공항 사람들에게 유명인사가 된다. 이 사태로 승진이 연기된 프랭크에게 빅터는 그야말로 눈에 가시 같은 존재가 되며 그를 난처하도록 만든다. 프랭크는 아멜리아에게 접근하여 빅터가 공항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빅터가 머무는 장소를 알려준다.
아멜리아는 빅터가 머무는 장소를 보고 충격을 받는다. 이에 빅터는 그녀에게 자신의 사연을 말해준다. 재즈 팬이었던 빅터의 아버지는 재즈 연주자의 싸인을 받아 깡통안에 모았다. 그러나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받지 못한 마지막 재즈 연주자의 싸인을 받기 위해 뉴욕으로 왔다는 사실을 아멜리아에게 말하며, 자신은 아버지의 소원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진실되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빅터는 아멜리아에게 '나폴레옹이 바바리아를 정복하고 조세핀에게 준 선물'인 '일천 개의 분수'를 보여주며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빅터의 따뜻한 마음과 진심의 감동한 아멜리아는 그에게 키스를 한다.
시간이 흘러 크라코지아의 내전이 끝나고 빅터는 뉴욕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 아멜리아는 축하하며 빅터에게 친구를 통해 받은 1일짜리 임시 비자를 건네준다. 빅터는 그녀에게 함께 뉴욕으로 가자 했지만 아멜리아는 갈 수 없다고 했다. 임시 비자 발급을 도와준 친구는 그녀의 애인이었고 그녀는 빅터에게 조세핀이 나폴레옹에게 결혼 선물로 준 목걸이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목걸이 안에는 '운명'이라고 적혀있었다고 말하며 아멜리아는 애인과 포옹을 하고는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간다.
빅터는 아멜리아가 준 임시 비자를 통해 입국 승인을 받으려 했지만 임시 비자에는 담당 책임자인 프랭크의 서명이 필요했고 빅터를 싫어했던 프랭크는 거절한다. 빅터가 버티자 프랭크는 빅터의 친구들의 일자리로 협박을 하며 그에게 크라코지아로 돌아가라 협박했다. 이에 뉴욕 방문을 포기하고 크라코지아행 비행기를 타려 했던 빅터는 청소부 굽타가 그의 비행기를 막아서며 빅터에게 어서 뉴욕으로 가라고 한다. 그것을 보고 용기를 얻은 빅터는 공항 직원들의 따뜻한 배웅 속에 공항을 나가 뉴욕으로 간다.
재즈 가수의 마지막 싸인을 받은 빅터는 싸인 명함을 깡통에 넣고 행복한 미소로 다시 JFK 공항을 향한다.
저는 일상에서 힘들고 지칠 때 꼭 찾아보는 영화가 바로 이 <터미널>입니다.
빅터가 전해주는 따뜻함이 위로를 주더라구요 :)
영화에서 '기다림' 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데요
항상 사람들이 빅터에게 무엇을 기다리냐고 물으면
빅터는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라고 말해요.
우리는 인생에서 각자 다른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다림이 어떤 기다림인지는 모르지만 분명 그 기다림 끝에는 행복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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