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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픽사에서 만든 10번째 작품으로 칸 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영화 "업(UP)"은 ''몬스터 주식회사'', ''월 E''를 만든 애니메이션 감독 피트 닥터 작품으로
영화의 간단한 줄거리는 할아버지 '칼'과 8살 꼬마 탐험가 '러셀'의 모험을 떠나며 하늘을 나는 집을 타고 남미의 잃어버린 세계로 꿈과 희망, 행복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10대 여성이 좋아하는 스토리가 뛰어난 영화고 가족과 함께 보아도 좋은 영화인 거 같아요.
업(UP) 메인 테마곡인 "Married Life"입니다.
프랑스 느낌이 가미된 귀엽고 산뜻하고 로맨틱한 느낌에 마음이 편안하게 해 준 곡입니다.
영화는 두 부부의 인생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폭포 위에다 집을 짓는것이 어릴 적 꿈인 부부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히면서, 꿈을 점점 미루다 결국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을 때 아내의 수명이 다하고 말게 됩니다. 부부의 삶은 행복해 보였지만, 한편으로 꿈을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합니다. 그렇기에 집이 망가지고, 양로원으로 가야 하는 위급한 상황이 닥치자 노인은 아내의 어릴 적 꿈을 이루어주기로 결심하고 거창한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드디어 파라다이스 폭포에 도착한 노인은 같이 따라온 한 소년 보이스카웃 러셀, 말하는 강아지 더그, 도요새와 만나 얼떨결에 같이 모험을 하게 됩니다.
칼은 그들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자신이 폭포 위에 집을 짓는데 방해만 될 뿐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의 어릴적 우상인 찰스 먼츠를 만나게 됩니다. 찰스는 희귀종인 도요새가 실제로 존재함을 전 세상에 알리기 위해 파라다이스 폭포로 온 남자입니다. 큰 포부를 가진 그는 젊은 시절부터 탐험가로서 명성이 대단했고 많은 사람들과 어린이들에 우상이 되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노인이 파라다이스 폭포에서 만난 자신의 어릴 적 우상인 찰스 먼츠는 칼이 생각한 우상이 아니였습니다. 찰스는 도요새 관심에 미쳤고, 그를 위해서 동물학대나, 살인과 같은 일도 서슴지 않는 인물이었습니다. 소년에서 노인이 되는 반 백 년 동안이나 파라다이스 폭포에서 인생을 허비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많은 여정을 보낸 도요새를 찰스 먼츠에게 넘기면서 칼의 거창한 꿈인 파라다이스 위에 집을 짓게 됩니다. 집을 다 짓고 나서 꿈을 이루었지만 어디인지 모르는 공허함과 동료를 버린 죄책감에 옆의 빈자리를 지키는 듯 칼의 부인의 모험 책을 보며, 같이 꿈을 이루지 못해 미안함을 느끼고 마음이 아파하며 책에 뒷페이지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보게 됩니다.
부부에 추억이 담긴 내용을 보며 , 마지막 장에 당신과 모험을 함께하며 즐거웠고, 새로운 모험을 찾아 떠나라고 합니다. 용기를 얻은 칼은 파라다이스 폭포에서 모험을 함께한 동료들을 구하러 떠납니다.
도요새에 집착하던 찰스 먼츠를 만나며 정면으로 대립하게 된 칼은 하늘에 띄운 (자기) 집을 포기하면서까지 승리하고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부부가 함께했던 추억이 담긴 가구, 집을 포기하면서 과거의추억에 벗어나 새로운 미래의 삶을 바라보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자신의 모험에서 실패했다고 느끼거나 평범한 일상을 지내는 사람들에게 위로이자 진실된 내용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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