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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속 또 다른 주인공, 음악 1편. 엔니오 모리꼬네 Ennio Morricone

안녕하세요 음악과 영화를 사랑하는 MUVIE입니다~!

첫 번째로 포스팅할 글은 바로 

'영화 음악' 입니다!!

 

흔히들 'Original sound track' 이라고 하는데요

영화를 볼 때 배경음악이 없는 거 상상해보셨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의 분위기를 OST가 70% 좌지우지한다 생각해요.

그만큼 영화를 볼 때 배우들의 연기력, 스토리라인, 연출력만큼  

영화의 사운드트랙이 중요하다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저는 오늘 영화음악을 책임지는 음악감독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음악감독은 바로 영화 음악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엔니오 모리꼬네'입니다


Ennio Morricone 

1928. 11. 10~

이탈리아 출신으로 500편이 넘는 영화 음악을 작곡한 작곡가이자 지휘자로 그의 대표작에는 《Mission》, 《Cinema Paradiso》, 《Love Affair》, 《Once Upon A Time In America》등이 있습니다.》등이 있습니다.

엔니오 모리꼬네의 앨범은 세계적으로는 약 5000만 장, 국내에서는 약 200만 장의 앨범이 팔리며 국내외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음악가입니다.

 

(출처 위키백과 https://url.kr/jn4m1A )

 

 

 

내가 생각하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대표 음악 TOP3

3위 《Love Affair》 1994년 - Piano solo

혹시 TV나 유튜브에서 한 번쯤 들어본 적 있지 않으신가요? 저는 어렸을 때 본 드라마에서 이 음악을 처음 듣고 너무 좋아서 영화까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영화 《Love Affair》는 약혼자가 있는 남녀 주인공이 우연히 호주행 비행기 안에서 만나 엔진 고장으로 함께 여객선을 타고 이동하다 사랑에 빠지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줄거리만 들으면 맞바람 핀 불륜 남녀의 사랑 이야기다라고 느껴질 수 있는데요. 저도 어렸을 때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는 아무리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라도 바람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생각이 컸어요. 그런데 최근에 다시 보니까 영상미, 대사 그리고 음악 이런 것에 더 집중하게 되면서 오히려 아름답고 슬픈다고 느껴졌어요. 《Love Affair》의 OST는 모든 트랙이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저는 'Piano Solo'를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피아노 명곡집에서도 꼭 한 번씩 봤었을 정도로 따라 치고 싶어 했던 곡이기도 한데요. 이 곡을 들으면 마음이 평온해지면서 마치 점심을 먹기 전 여유로운 오전이 생각나며 기분이 좋아져요. 이 곡을 들을 때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여주인공이 허밍을 하는 부분입니다. 허밍을 하는 모습이 너무 예뻤어서 기억에 남기도 하지만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과 아련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목소리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고 오랫동안 여운을 줍니다.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2위 《Cinema Paradiso》 1988년 - Love Theme

고전 영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 중 하나인 《Cinema Paradiso》 , 영화 시네마 천국》은 주말 마다하는 토요 명작에서 빠지지 않고 자주 등장하는 영화입니다. 그 정도로 스토리, 영상미, 연출력, 배우들의 연기력 등등 빠질 것 하나 없이 완벽한데요.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OST입니다. 사실 저는 이 영화를 보기 전 시네마 천국》의 음악을 더 많이 들었습니다. 영화 시네마 천국》의 줄거리는 이탈리아 작은 극장인 'Cinema Paradiso'에서 영사기 기사로 일하는 '알프레도'와 영화를 사랑하는 아이 '토토'의 우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 시네마 천국 의 OST 역시 모든 트랙이 유명하지만 그중에서도 'Theme D'amore' 바로 'Love Theme'은 많은 전 세계의 사람들이 사랑하는 음악인데요. 저는 이 음악을 들으면 어른이 된 토토가 알프레도가 그에게 남겨준 선물을 웃으면서 보고 있는 이 장면이 떠올라서 항상 마음이 뭉클하면서 아련해지더라구요. 항상 들을 때마다 깊은 여운을 주는 그런 음악입니다.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1위 《Mission》 1986년 -  Gabriel's Oboe 

대망의 1위는 바로 영화 Mission》의 메인 테마인 'Gabriel's Oboe'입니다. 아마 도입부만 들어도 많은 분들이 '아~알지 이 곡'이라고 하실 것 같은데요. 엔니오 모리꼬네는 이 작품을 통해 제4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수상했습니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Nella Fantasia'는 이 'Gabriel's Oboe'에 가사를 붙여 만든 곡입니다. 옛날 예능 프로그램인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서도 불린 적이 있답니다. 이 곡은 이후 '요요마', '홀리 고닉' 등 많은 아티스트에 의해 편곡되기도 했습니다. 

영화 미션은 개인적으로 인생작이라고 생각되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남미의 오지로 선교를 하러 떠난 가브리엘 신부와 그의 일행은 험난한 여정을 거치며 폭포 절벽 꼭대기에 사는 원주민 과라니족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마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입니다. 이 영화를 볼 때마다 항상 감탄하면서 보는 장면은 바로 가브리엘 신부가 이과수 폭포를  맨몸으로 올라가는 장면입니다. 쏟아져내리는 이과수 폭포에 놀라고 이를 신념과 믿음으로 올라가는 가브리엘 신부를 보며 정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그리고 나서 유명한 'Gabriel's Oboe'가 흘러나오는데 들을 때마다, 볼때마다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답니다. 힘든 상황에 놓여있거나 마음이 심란할 때 이 음악을 들으면 위로를 받고 마음을 다잡게 돼요. 그래서 혹시라도 아직 들어본 적이 없으신 분이 계시면 꼭 추천하는 제 인생곡이랍니다.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이상 영화 음악의 거장 'Ennio Morricone'의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영화 음악의 세계로 빠질 수 있게 해 준 음악가인

'Ennio Morricone'를 소개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다른 영화 음악가 소개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