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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넷플릭스 영화 추천: 영화 <아르고 Argo> 영화보다 더 영화같았던 구출 작전

안녕하세요 영화 추천으로 돌아온 MUVIE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2012년 10월 31일에 개봉한 <아르고 Argo>입니다!

아르고는 배우이자 감독으로 유명한

'벤 애플릭'이 제작하고 주연으로 출연한 실제 사건을 토대로 만든 첩보 영화입니다.

1979년 이란에서 발생한 미국 대사관 습격 사건 중 가까스로 탈출한 6명의 외무부 직원들을 CIA 소속 구출 전문가가 기발한 아이디어로 그들을 무사히 탈출시키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감독 벤 애플렉

 

러닝타임 120분 (쿠키영상 X)

 

출연 벤 애플렉 - 토니 멘데스 역

       존 굿맨 - 존 챔버스 역

       브라이언 크랜스톤 - 잭 오도넬 역

       알란 아킨 - 레스터 시겔 역

       빅터 가버 - 켄 테일러 역


줄거리 (결말 O ) 

이란의 전제군주였던 '샤(모하메드 레자 팔레비 샤)'는 사치와 향락, 부정부패, 폭정을 일삼다가 1979년 초 '아야톨라 호메이니'가 이끈 이슬람 혁명에 의해 축출되고 미국으로 망명을 하게 된다. 혁명군과 이란 국민들은 이에 대해 분노하고 미국 대사관 앞에서  샤의 이란 송환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그리고 11월 4일 테헤란에 있는 미국 대사관은 성난 시위대에게 점령당했고 대사관 직원들 중 거리로 피신한 6명은 캐나다 대사 관저로 숨어든다. 인질로 붙잡힌 대사관에 있던 직원들은 이란 입장에서 유용한 인질이었기 때문에 당장의 목숨은 보장받았지만, 도망친 6명이 들킨다면 이란에서는 그들을 외교관이 아닌 미국 스파이로 주장하고 즉각 처형을 당하는 상황이었다. 

 

출처: 네이버 영화

 

미국 본토에서는 이들을 구하기 위한 여러 가지 작전이 논의된다. 뚜렷한 방법이 서지 않아 투입된 CIA 구출 전문요원 '토니 멘데스'는 TV를 보던 중 영화 <혹성탈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외교관 6명을 사막을 배경으로 한 <아르고>라는 SF 영화 촬영 스탭인 캐나다인으로 위장하여 데려오는 작전이다. 내부에서는 반론이 많았지만 이것보다 더 좋은 작전이 떠오르지 않는 상황이었으므로 토니는 작전을 강행한다. 

 

출처: 네이버 영화

 

토니는 할리우드의 연줄을 이용해 가짜 영화를 만들기 위한 작전을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할리우드 분장술의 대가 '존 체임버스'와의 친분으로 그는 가짜 영화 '아르고'를 만드는 작전을 실행시킨다. 그리고 LA에 가짜 영화사를 차리고 기자 회견에 배우 포섭, 대본 리딩까지 하는 등의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이란으로 떠난다. 

 

출처: 네이버 영화

혁명군이 미국 대사관에 들이닥치기 직전 서류를 분쇄하고 소각시키는 과정에서 소각기가 고장 나는 바람에 없애버리지 못했는데, 혁명군은 사람들을 시켜 일일이 조각을 모아 탈출한 여섯 명의 미국인들을 찾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캐나다 관저에 머물고 있는 대사관 직원은 하루빨리 이란을 탈출해야 했다. 

이란으로 날아간 토니는 캐나다 대사관에 피신한 대사관 직원들과 만나 그들을 영화 스태프로 위장시키고 이란 문화부의 가이드 아래 장소 로케이션을 간신히 마쳤다. 그리고 다음날 비행기로 이란을 탈출하는 것이 원래 계획이었으나,  이 계획을 불신하던 미국 정부는 토니에게 델타 포스를 개입해 군사적 옵션으로 구출하겠다고 하며 당장 작전을 취소하고 복귀하라고 한다. 이는 미국 정부가 만약 캐나다 대사관에 숨어있던 미국 외교관 6명이 이란인들에게 처형된다면 이란만 국제적으로 나쁜 이미지를 가지게 되는것이지만, CIA 작전 하에 촬영 스탭으로 위장해서 탈출하다 들켜서 처형되면 국가적 망신이라는 이유로 작전을 취소하라 한 것이다. 

출처: 네이버 영화

 

토니는 고심 끝에 작전을 재개하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토니와 6명의 외교관은 공항으로 향한다. 비행기에 오르기 위해서는 3차례의 검문을 통과해야 한다. 첫 번째는 검문소로 여권을 검사하는 곳이고 두 번째는 출입국 관리소로 그들이 이틀전에 입국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곳이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는 혁명군들이 검문을 하는 곳이다. 그들은 대부분 미국이나 유럽에서 공부한 사람들로 미국인들을 찾아낸다. 이렇게 토니 일행은 세개의 검문을 무사히 통과해야만 비행기를 타고 탈출할 수 있었다. 첫번째와 두번째는 무사히 통과했지만 마지막 관문이었던 혁명군들이 검문하는 곳에서 아슬아슬한 장면이 연출된다. 혁명군은 그들을 계속 추궁했지만 영화 스크립트를 설명해주고 LA에 있는 미국 스튜디오에 전화까지 해보면서 겨우 의심을 풀고 비행기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이란의 영공을 벗어나 무사히 미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

영화 속 조금씩 각색된 내용들이 있었지만, 실존 인물들을 등장인물로 하고 대부분의 내용이 실화라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실제 사건의 영상들이 삽입되어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 토니 멘데스는 실제로 이 작전을 통해 CIA 최고 훈장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토니 멘데스를 도와주었던 분장가 '존 챔버스'는 CIA로부터 민간인 최고의 훈장을 받았다고 합니다!

원래 이 '아르고 작전'은 기밀 작전이었지만 클린턴 대통령 때 기밀 사항에서 해제되며 지금까지도 참고되는 좋은 롤 모델이 되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논픽션 영화를 즐겨보는 편이어서 이번 영화는 정말 제 취향에 아주 맞았습니다!

실화를 다룬 내용이어서 몰입감도 좋았고 결말을 알면서도

러닝타임이 진행되는 동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더라고요... 

실화였지만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이야기 '아르고' 추천합니다!!

 별점: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