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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넷플릭스(Netflix ) 오리지널 드라마 - 종이의 집(LA CASA DE PAPEL) 시즌 1~2 소개 및 리뷰 (스포 진짜 조금!)

안녕하세요!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MUVIE입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에 푹 빠져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의 집>을 들고 왔습니다!

<종이의 집>은 '인질극'이라는 소재를 굉장히 신박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풀어내는 드라마입니다!

또한 흔하게 많이 접할 수 있는 미국이 아닌, 스페인 드라마이기에 더욱 새롭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요즘같이 집콕이 강제되는 시기에 보기에 참 좋은 드라마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추천드립니다!

 

현재 시즌4까지 넷플릭스에 제공되어 있으며, 크게 시즌 1~2와  3~4로 나눌 수 있기 때문에 

오늘은 시즌 1~2의 간략한 줄거리 소개와 리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작품의 내용을 소개해드리기 보다는! 알고 보시면 더 이해가 빠른 내용들을 중심으로 리뷰를 진행할게요:)

(한 시즌별로 1시간 분량의 드라마가 10편 내외로 진행되기 때문에 스토리의 양이 방대하여,

모든 사건이나 등장인물을 소개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즌 1~2에서는 스페인 조폐국의 직원과 견학 온 학생들을 인질로 삼고, 조폐국 안에 있는 돈을 훔치는 것이 아닌

조폐국에서 절대 추적할 수 없는 새로운 일련번호의 유로를 인쇄하여 조폐국을 빠져나오는 내용이 주를 이루게 됩니다!

그래서 여느 인질극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와 다르게

최대한 많은 돈을 만들기 위해 시간을 끄는 것이 드라마의 핵심이 되겠습니다!

 

출처 - 구글

 

작품의 주인공이자, 조폐국 밖에서 인질범들을 통제하고 지휘하는 '교수'의 행동들이 굉장히 인상적인데요.

표지에서 볼 수 있듯, 인질과 인질범을 구별할 수 없게 모두에게 똑같은 옷과 가면을 씌우며 시간을 끌고,

정보를 얻어내기위해 조폐국 앞에서 범죄현장을 지휘하는 경감과 사랑을 나누기도 합니다.

서로 떨어져있을 때는 경찰과 인질범의 우두머리로 협상을 진행하고, 만났을 때는 둘도 없는 연인이 되는 것이죠!

이렇듯 다채롭고 새로운 방식을 사용하여 계속 긴장감을 유지하며 드라마를 이끄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 되겠는데요!

 

출처 - 구글 등장인물: 왼쪽부터 베를린, 헬싱키, 오슬로, 나이로비, 교수, 모스크바, 덴버, 리우, 도쿄

 

 

조폐국 안의 인질범들과 '교수'는 이 계획을 5개월 간의 합숙을 통해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하여 준비했다는 설정이기에,

경찰들이 그 손안에서 놀아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이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오히려 경찰이 이성을 잃고,범법행위나 비열한 행동을 하는 장면들이 많이 포착되는데요!

 

드라마의 제작자가 예상한 효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교수'를 필두로 인질들을 붙잡고 있지만, 절대 그들을 죽이지 않고

오히려 인간적으로 대우해주며 신사적으로 행동하려고 하는 범인과 범인을 잡으려는 일념하나로 부정한 행동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내부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찰들을 통해

 

자연스레 독자들이 범인들의 편에서서 그들을 응원하고, 인간미를 느끼도록 유도합니다.

 

또한 '교수'가 인질범들에게 내린 규정들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1. 절대 서로의 실명을 알아내거나 물어보지 말 것.(그래서 서로의 이름을 여러나라의 도시로 부릅니다! EX. 도쿄, 리우)

2. 인질범 혹은 인질과의 연애를 금지한다.

3. 인질들에게 절대 위해를 가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드라마가 진행되야하기 때문에 이러한 금지 규정들은 모두 깨지게 됩니다..ㅋㅋㅋㅋㅋ

그래서 종이의 집을 검색만해도 나오는 발암유발 캐릭터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규정들을 어기면서 발생하는 돌발적인 상황들과 이를 해결하는 '교수'의 비상한 발상 등이

정말 재밌고 긴장감 넘치는데요!

 

제가 보면서 생각했던 가장 신박했던 발상하나를 골라서 설명드리자면! (약스포주의)

(배경지식 - 인질과 인질범 모두가 똑같은 옷과 가면을 쓰고있음)

조폐국의 신축공사로 인질범들이 알지 못하는 새로운 환풍구가 발견됩니다.

그래서 부상당한 인질 한 명을 수술하겠다는 명목으로 의사들이 조폐국 안에서 시간을 끌고,

그 사이에 특수부대원들이 그들과 같은 옷과 가면을 쓰고 환풍구로 들어와 인질들 사이에 합류하여 그들을 구조하려고

하는데요! 교수는 5개월간의 준비과정에서 이러한 경우의 수까지 예측하여, 의사들이 수술을하며 시간을 끄는 사이에

모든 인질과 인질범들이 쓴 가면을 바꿔버리고, 환풍구로 들어오는 특수부대원을 포획합니다. 

 

제가 필력이 매우 부족하여 쓰고나니 그렇게 신박해보이지가 않지만..ㅠㅠ 

긴장감을 표현하는 카메라의 흔들림과 bgm,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더해지면 

정말정말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반전인 느낌이 들어요..! 전적으로 저를 믿으시고 한 번만 봐주세요><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드라마도 너무 길다는 이유로 보지 않았던 제가 시즌 1부터

시즌 4까지 모두 보는데 일주일이 걸리지 않았습니다..ㅋㅋㅋㅋㅋ 

 

다음 주에는 <종이의 집> 시즌 3과 4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이상 MUVIE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