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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리뷰 : <날씨의 아이 天気の子> 줄거리 /리뷰 /소개

안녕하세요 영화 리뷰로 돌아온 MUVIE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바로

<날씨의 아이> 입니다!!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개봉일 2020. 05. 21

 

감독 신카이 마코토

 

러닝 타임 112분

 

출연 다이고 코타로 / 심규혁 - 호다카 역

       모리 나나 / 김유림 - 히나 역

       오구리 슌 / 강은애 - 스가 역

       혼다 츠바사 / 최한 - 나츠미 역

 

2017년 <너의 이름은>은 국내 개봉 이후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한국에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위상이 정말 높아졌었는데요

그래서 <날씨의 아이> 는 개봉 전부터 국내에서 큰 기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호다카 역으로 출연한 다이고 코타로 배우는

영화 <봉오동 전투>에서 일본군 역으로 나와서

국내에 얼굴을 알리기도 했었습니다. 


줄거리 (결말, 스포 O)

출처: 네이버 영화

가출 소년 '호다카'는 홀로 배를 타고 도쿄로 향하고 있었다. 비가 온다는 안내방송을 듣고도 밖으로 나가 비를 맞던 도중, 갑자기 비가 쏟아져 내려 배에서 떨어질 뻔했는데 그를 '스가'가 구해준다.  그리고 스가는 나중에 곤란한 일이 있으면 자신에게 연락하라는 말과 함께 명함을 주고 간다. 

출처: 네이버 영화

도쿄는 거의 365일 비가 내리고 있었다. 호다카는 도쿄에 도착해 조그마한 숙박소에 있으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알아보지만 17살이라는 나이 때문에 구하기 쉽지 않았다. 가게 쓰레기통 옆에 앉아있던 호다카는 우연히 그 쓰레기통 속에서 권총을 발견하고 일단 챙긴다.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패스트푸드점에서 스푸를 먹고 있었는데 이를 본 아르바이트생 '히나'는 호다카에게 햄버거를 준다. 

출처: 네이버 영화

알바를 결국 구하지 못한 호다카는 자신을 구해주었던 스가에게 연락을 한다.

스가는 호다카를 자신의 집이자 잡지사 사무실인 곳에 호다카를 데려왔고, 각종 기사 작성과 집안일 등을 하면 숙식과 월급을 주겠다고 한다. 갈 곳이 없던 호다카는 흔쾌히 받아들이고 스가와 함께 일하는 

'나츠미', 스가와 함께 도쿄 생활을 하게 된다. 

출처: 네이버 영화

호다카는 어느 날 길에서 불량배들에게 끌려가는 히나를 발견하고 히나를 구하기 위해 불량배들에게 덤빈다. 힘으로 감당하기 힘들었던 불량배들에게 맞던 호다카는

가방에 있던 권총을 꺼내 그들을 위협해서 히나와 함께 달아난다. 

그렇게 옥상으로 달아난 히나와 호다카는 서로 통성명을 한다. 히나는 호다카 보다 한 살 많은 18살로 다른  일자리를 구하던 중이었다. 그리고 호다카에게 자신이 하늘을 맑게 해 주겠다며 말하고 잠시 후 정말 구름이 맑게 개이면서 비가 그쳤다. 호다카는 잡지사에서 기사를 쓰다가 '맑음 소녀'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에 놀랐다. 그리고 히나에게 함께 일해보자고 제안을 한다. 

출처: 네이버 영화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동생과 단둘이 살아가고 있던 히나 역시 돈이 필요했기에 호다카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호다카와 히나는 맑은 날씨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맑음 소녀 출장 서비스'를 인터넷에 올렸다. 거의 365일 비가 내리는 도쿄에서 많은 사람들이 맑은 날씨를 원했고 (특히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히나의 능력이 점점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돈을 벌기 시작했다. 그리고 히나 역시 자신의 능력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해한다.  

출처: 네이버 영화

어느 날 의뢰를 받은 가정집에 방문하게 된 호다카와 히나는 일을 의뢰한 할머니에게서 하늘과 지상의 땅과 연결시켜주는 무언가 있다는 것과 하늘에는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같은 시각 잡지 기사 취재를 위해 날씨의 무녀에 대한 전설을 조사하던 스가와 나츠미는 

날씨의 무녀가 땅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비가 계속 내리고 이를 멈추기 위해서는 날씨의 무녀가 희생되어야 한다는 것을 듣게 된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 나츠미는 히나에게 물어보며 말해준다.

(히나는 전부터 자신의 몸이 점점 투명해지고 있음을 느꼈다)

호다카는 이런 전설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히나의 몸이 어느새 점점 투명해졌다. 

출처: 네이버 영화

이런 상황에서 호다카는 총기 실종 문제와 부모님의 실종 신고로 경찰들에게 쫓기게 된다. 

그리고 히나 역시 미성년자가 동생과 단둘이 살고 있다는 이유로 둘이 찢어져서 아동 보호소로 옮겨지게 되었다. 결국 호다카, 히나 그리고 히나의 동생 셋은 경찰들을 피해 도망쳐서 호텔로 몸을 피한다. 그곳에서 호다카는 히나의 생일 반지를 선물하고 히나는 곧 자신이 사라질 것을 두려워하며 잠이 든다.

출처: 네이버 영화

그리고 다음날, 호다카는 히나가 사라진 것을 보고 당황하지만 경찰이 바로 방에 들이닥쳐 호다카와 히나의 동생을 연행한다. 밖은 비가 그치고 햇볕이 내리쬐고 있었다. 그리고 호다카는 맑음 소녀인 히나가 자신을 희생하여 하늘로 갔다는 것을 깨닫는다. 경찰에게서 히나가 18살이 아닌 15살이라는 것을 듣게 되고 자신보다 어린 히나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그녀를 찾기 위해 경찰들을 피해 달아난다. 그리고 나츠미, 히나 동생의 도움을 받아 히나가 전에 말해주었던 옥상으로 달려간다.

출처: 네이버 영화

호다카는 하늘, 구름 위 다른 세계에 있던 히나를 데리고 지상으로 내려온다.

호다카는 원래 세계로 돌아오고 3년간의 보호관찰 처분을 받고 고향으로 다시 돌아가고 고향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3년이 지나 호다카는 도쿄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게 되고 다시 도쿄로 돌아오게 된다.

도쿄는 3년 동안 비가 멈추지 않았고 일부가 물속에 잠기게 되었다.  

도쿄에 도착한 호다카는 2년 전 운영했던 홈페이지에 맑음 소녀 출장 의뢰가 온 것을 보고 찾아간다.

그리고 찾아가서 만난 할머니에게서 도쿄는 원래 바다였고 원래대로 돌아온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또 오랜만에 찾아간 스가에게서 원래 세상은 미쳐있었고 도쿄가 물에 잠긴 것은 너의 탓이 아니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호다카는 날씨가 맑아지기를 기도하고 있는 히나를 마주하게 되고 세상을 히나와 호다카가 바꿔놓았다는 확신과 함께 재회하게 된다.


 

저는 예전에 개봉하자마자 극장으로 달려가서 <날씨의 아이>를 보고 왔었는데요

역시나 '빛의 마술사' 신카이 마코토 감독다운 정말 너무 예쁜 작화로 가득했습니다!!

<날씨의 아이>는 전작 <너의 이름은>과 달리 호불호가 갈렸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정말 극호였습니다!

먼저 Radwimps의 노래가

영화 속 장면과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딱 맞아떨어졌어요!!(특히 마지막 장면이) 그래서 보는 동안 자연스럽게 극 중 인물들의 상황에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작화가.. 정말 이거는 영화관 가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너무 예뻤어요!! 특히 하늘이 맑게 개일 때가 정말.. 최고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인데요. 스토리에서 사실 좀 설명이 부족하고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영화 속 내용이 아동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현실과 일본의 전체주의 (전체를 위해 개인이 희생되어도 괜찮다는 것)를 비판했다는 해석을 보고 나서 영화를 다시 보니까 영화 내용도 이해가 잘되고 감동적이더라고요!!

이제 다시 여름, 장마철이 돌아왔는데요!

비 내리는 여름 <날씨의 아이> 함께 즐기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